사회 전국

영진위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 새로운 활로 모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2 16:41

수정 2015.07.02 16:42

2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김휘정 박사, 영화진흥위원회 박환문 사무국장,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 새누리당 신성범 국회의원,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 KT 경제경영연구소 이성춘 상무, MBC 정원조 플러스미디어박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장병희 교수, 소니픽쳐스텔레비전 박이범 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일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 국회 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김휘정 박사, 영화진흥위원회 박환문 사무국장, 새누리당 염동열 국회의원, 새누리당 신성범 국회의원, 영화진흥위원회 김세훈 위원장, KT 경제경영연구소 이성춘 상무, MBC 정원조 플러스미디어박사,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장병희 교수, 소니픽쳐스텔레비전 박이범 이사(왼쪽부터)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원회관 2층 3세미나실에서 '글로벌 ICT, 영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포럼을 개최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박창식 의원, 국회입법조사처와 공동 주최로 열린 이번 포럼은 '글로벌 ICT 환경을 활용한 해외 콘텐츠 비즈니스 사례 및 국내 ICT 환경과 영화산업 진단'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번 포럼은 해외 IT 및 온라인 기업의 영화산업 진출 현황과 ICT 패러다임에서의 영화 유통 환경 변화에 대해 짚어보고, 국내 영화 콘텐츠 VOD 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응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ICT 기술의 진화가 영상물의 새로운 유통 플랫폼과 신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단계에서 시장 시스템이 원활히 작동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 영화 VOD 시장의 성장세 속에서 산업 진흥과 권리자 보호라는 두 가지 목적을 함께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유통 영상물을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내에 포섭해야 하고, VOD 시장 수익의 공정한 배분을 위한 가이드라인 보완 및 법 개정과 디지털 영화파일 불법유통 단속·합법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김세훈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영화시장 속에서 ICT 기술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하는 사고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며 "영화진흥위원회도 영화·영상산업의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23일로 예정된 2차 포럼은 'ICT 환경을 활용한 한국 영화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9월 2일 예정된 3차 포럼은 '스마트 미디어 시대에 한국영화가 가야할 길 및 국내 스마트 미디어를 통한 한국영화 시장 확대와 발전방안 논의'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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